부산상의, 기업 인사담당자와 대학 취업담당자 간담회 개최

2012.09.21 09:18:12

20일(화) 오전 11시, 부산상의 2층 국제회의장에서는 기업 인사담당자와 대학 취업담당자가 함께한 간담회가 열려 지역사회에 많은 관심을 모았다.

 

부산상의 주최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일자리 창출 및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기업의 인사담당자와 대학 취업담당자, 그리고 부산상의를 비롯한 부산인력개발원, 부산고용센터 등 유관기관 실무자 등 35명이 참석했다.

 

일자리 창출 및 취업 관련 산․학․관 주체가 한 자리에 모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간담회는 부산상의가 기업 인력난과 청년실업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일자리 미스매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며 지난 7월에 문을 연「기업인력지원센터」사업의 일환이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대학과 기업 간의 정보 부재가 기업과 취업자 사이의 일자리 미스매칭의 가장 큰 원인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이공계 전문인력의 양성을 확대해 줄 것과 중소기업이 처우면에서는 대기업에 미치지 못하지만 개인의 역량 발휘와 장기근속 측면에서는 기회가 많은 만큼 이에 대한 대학의 적극적인 지도가 필요하고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에어부산 배형길 팀장은 대만, 중국 취항으로 많은 중국관광객들이 부산을 찾고 있지만 부산에는 관광가이드가 부족해 이들이 제주도로 가고 있는 실정임을 이야기 하고 관광 전문 가이드 양성을 요구했다.

 

부산은행 윤종수 인사지원부 과장은 대학별 취업동아리에 대한 대학의 지원을 확대한다면 학생들의 취업은 물론 기업에 대한 정보부재 문제도 해결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대학 취업 담당자들은 지역 취업박람회에 보다 많은 지역 기업의 참여를 요구했으며, 기업과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 간에 거리를 좁히기 위해서는 기업차원에서 인턴제를 비롯한 직장체험 기회를 보다 더 확대해 줄 것을 요구했다.

 

울산대학교 배흥식 부처장은 기업에서 학생들의 스팩보다는 적성이나 인성을 중심으로 한 종합적인 직무능력을 평가해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인사담당자와 대학 취업 담당자들은 더 많은 기업과 학교가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줄 것을 부산상의에 바라기도 했다.

 

부산상의는 금번 간담회의 정례화 검토는 물론, 논의된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기업에 대한 인력지원과 청년 취업에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기업인력지원센터」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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