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명 맥주회사 상표 모방

2004.09.02 00:00:00

中産 저알콜탄산음료 유통 적발-부산세관


국내 유명 맥주회사의 상표를 모방한 저알콜 탄산음료를 중국에서 대량으로 수입해 시중에 유통시킨 수입업자가 세관에 적발됐다.

지난달 27일 부산세관은 국내 유명맥주 상표인 '카스'를 모방한 저알콜 탄산음료 215만캔(시가 27억원 상당)을 중국으로부터 수입해 유명 맥주인 것처럼 속이고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로 일당 3명을 검거, 수입총책 한 某씨(33, 충북 청주)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또 한씨로부터 물품을 구입한 'cd55'상표권자 박某씨(41, 경북 예천)와 수입대행업자 박某씨(41,부산 북구)를 불구속 수사 중에 있다.

특히 이들은 세관 수입물품 검사를 교묘히 회피할 목적으로 사전에 'cd55'라는 상표를 특허청에 등록한 다음 중국에 소재한 L사에 의뢰해 '카스'와 거의 동일하게 모방한 상품을 생산, 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세관 관계자는 "검거된 일당이 수입한 215만캔 중 90%이상은 이미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조사됐다"며 "외관상으로는 국내 맥주와 거의 비슷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고 밝혔다.


강위진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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