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분기 부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

2012.10.22 09:44:49

 

 

부산상의(회장 조성제)17(), 4분기 부산지역 소매유통업 경기전망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4분기 부산의 소매유통업 경기는 경기실사지수(RBSI)가 기준치(100)보다 낮은 77을 기록해, 전반적으로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소매유통업 경기실사지수(RBSI)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경기 호전을 그 이하면 경기 악화를 의미한다.

 

 

 

소매유통업 경기실사지수는 3년 만에 처음으로 100 이하를 기록한 지난 3분기 이후 2분기 연속 기준치를 하회했다.

 

 

 

특히 소매유통 업태별 전망치가 백화점(71), 대형할인마트(83), 슈퍼마켓(99), 편의점(96), 전자상거래(86) 등 모든 업태에서 기준치인 100을 하회한 것은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2/4분기 이후 36개월만이다.

 

 

 

백화점(71)은 불경기에도 버팀목이 되어줬던 명품 판매가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 3/4분기 의무휴무일 시행으로 가장 낮은 전망치(51)를 기록했던 대형할인마트의 경우에는 휴일 정상영업을 하고 있지만 내수경기 부진과 업체간 경쟁 심화로 83을 기록, 경기부진이 지속될 전망이다.

 

 

 

경영지표별 전망 또한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내수시장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업태별 전망과 마찬가지로 객단가(82), 매출액(93) 등 전 부문에서 기준치 100을 하회했다.

 

 

 

한편,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실적지수는 전반적인 소비심리 위축과 폭염, 폭우, 수온상승 등으로 인한 신선식품 가격 급등으로 68을 기록했다. 특히 백화점 의류판매의 경우 역대 최장기간 할인행사를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 부진을 보였다.

 

 

 

4분기 지역 소매유통업의 가장 큰 애로 요인은 소비심리 위축인 될 것으로 보인다. 응답업체의 39.9%가 이를 지적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업태간 경쟁 13.8%, 수익성 하락 12.7%, 상품가격 상승 9.9%, 유통규제 강화 7.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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