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 초청 부산상공인 간담회

2012.11.16 09:16:36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조성제)는 15일 오전 7시 30분, 부산상의 2층 상의홀에서「문재인 후보 초청 부산상공인 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문재인 후보와의 간담회는 대통령 후보에게 김해공항 이전을 포함한 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한 지역 상공계와 부산시민의 염원을 전달하고, 이에 대한 문 후보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 상공인들은 △김해공항 가덕이전 △친수구역(부산 에코델타시티)조성 사업 추진 △부산금융중심지 활성화 △부산도심철도시설 이전 등 4가지 지역 최대현안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고 조속한 사업추진을 요구했다.

 

문재인 후보는 동남권에 신공항을 건설하는 데 있어서는 해당 지역 입지후보지에 대한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객관적 평가를 최우선하고 여기에 정치적 논리의 개입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에코델타시티 조성에 대해서는 서부산권이 “부산의 미래가 달린 남겨진땅”인 만큼 난개발을 막고 부산경제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 조성을 약속했다.

 

금융중심지에 대해서는 선박금융 기능을 중심으로 한 특화금융중심지로의 발전방향을 제시했으며 현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파생상품 거래세 도입에 대해서는 반대의 의견을 분명히 했다.

 

도심철도시설 이전에 관해서도 이 지역이 도심의 성장을 저해하고 있어 이 문제의 해결은 부산경제 전반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문재인 후보는 수도권 집중에 대응한 지역 균형발전과 분권의 중요성을 피력하고 부산을 항만, 철도, 항공을 아우르는 종합물류 중심지로 발전시켜야 함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문재인 후보와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을 비롯한 상공인 30여명이 함께 참석해 지역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간담을 나누고 문 후보의 의견을 청취했다.

 



부산=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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