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중 부산지역 신설법인 현황

2012.11.28 09:14:05

 

 

 

 

글로벌 경제위기가 실물경기로 전이되면서 기업과 가계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10월중 부산지역에 신설된 법인 수는 오히려 전년동월 및 전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불안정한 고용시장, 베이비붐 세대의 본격적인 퇴직 등으로 창업 인구가 증가하고 생계형 창업이 늘어나면서 서비스업, 제조업 등에서 영세 신설법인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업종별로는 운수 관련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법인 신설 증가하여 부동산 및 장비 임대·서비스업은 가장 많은 87개체를 기록(전년동월대비 45.0% 증가)했고,

 

가계 실질 소득 감소, 신용카드 발급·사용 제한 등으로 대출이 어려워짐에 따라 사채(대부중개업) 등 금융서비스업 창업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그 외 인력파견, 시설관리 서비스업도 증가했다.

 

제조업은 전년동월과 전월 대비 모두 증가한 86개체로서 기계·금속·철강·전기·전자 제조업에서 자동차부품을 중심으로 호조를 보였다.

 

유통업은 최근 기업들의 구조조정으로 인한 베이비부머의 은퇴 등으로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한 영세 도소매업 및 무역업 법인이 늘며 전년동월대비 32.2% 증가(78개체)했다.

 

건설업은 전년동월대비 43.8% 증가한 46개체로 생계형 창업 증가, 노후 아파트 증가 및 가계 주택 구매력 감소로 인테리어 시공 등 실내 건축업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전력난 및 이상 한파 예고로 고효율 전기 설비로 교체 및 보수 수요도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운수·창고·정보통신업은 32개체로 유일하게 전년동월대비 8.6% 감소했다.

 

 

 

 

 

자본금 규모별로는 전년동월대비 5천만원 초과~1억원 미만, 2억원 이상~3억원 미만 구간은 감소하였고, 5천만원이하, 1억원 이상~2억원 미만, 3억원 이상 구간은 증가했고, 소규모 창업(자본금 1억원 미만) 구성비는 63.5%를 기록하였다.

 



부산=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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