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세무사회 '30년사' 호평…원동력 삼아 '日新又日新'

2012.12.31 09:34:13

굵직굵직한 역사와 관내 지역특산물 등 입체적 내용소개

지난 27일 발간 된 중부지방세무사회(JACPTA)의 성장 발전사와 변천사가 담긴 ‘중부지방세무사회 30년사’가 지인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내용과 체자구성, 시각적인 편의성 등 사료(史料)로서의 가치는 물론, 접근성이 기존의 유사한 책들에 비해 월등히 높다는 것이 '중부지방세무사회 30년사'를 접한 사람들의 평이다. 

 

그간 중부세무사회가 걸어온 30년 세월을 691페이지 분량에 고스란히 담아낸 ‘30년사’는 화보를 전면배치함으로써 스케일 있고, 시원시원하게 편집해 그야말로 중부회의 이미지를 한눈에 표현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조직의 상하좌우를 입체적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원로 회원에 대한 깍듯한 예우를 지니고 있음을 곳곳에서 발견하게 된다.

 

▶세무사제도 및 한국세무사회 조직 ▶중부지방세무사회의 창립과 조직 ▶중부지방세무사회의 업무활동 30년 ▶지역세무사회의 조직과 운영 ▶부록, 회원현황·연도별 세입세출예산 현황 등으로 크게 분류하고 있다.

 

30년사가 발간되기까지 한헌춘 중부회장를 비롯해 발간위원회(위원장·황태원 홍보이사)는 13차례의 공식회의를 거친 인고의 노력 끝에 빛을 보게 됐다.

 

무엇보다 원고정리와 원고작성은 외부 전문가의 도움없이 발간위원들이 회의자료 등의 원시자료를 토대로 직접 작성했다는데 큰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는, 중부회의 역사를 왜곡 기술할 우려가 있고 예산절감의 효과도 있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중부세무사회의 역사를 직접 작성해 보겠다는 자긍심의 발로다.

 

1982년 중부지회로 창립, 1989년 중부지방세무사회로 개칭됐고, 1993년 경인지방세무사회가 창립되면서 중부지방세무사회와 양립되었다가 다시 1999년 경인지방세무사회가 폐지되고 중부지방세무사회로 통합되는 다소 복잡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통사를 기술하는 방법에 있어 위원들 간에 많은 논란이 있었으나, 시대순으로 배열하되, 중부회와 경인회가 양립되는 시기에는 중부회를 먼저 기술하고 이어서 경인회를 기술하는 지혜를 발휘했다.

 

특히, 관내 27개의 지역세무사회에 대해 순회하면서 소개한 것은 기획력을 다시금 엿볼 수 있는 장이 되고 있으며, 지역별 명소와 특산물을 소개함으로써 소박함도 잃지 않고 있어 세무사 회원들의 따뜻한 가슴을 대변해 주고 있다.

 

‘30년사에 대한 한마디’코너에서 조석현 남양주 지역세무사회장은 “세무인력양성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15인의 운영위원들이 수시로 모임을 갖고 대 세무서관계나 불우이웃돕기 등 나눔과 섬김에도 꾸준히 실행하고 있다”고 독자들에게 소식을 전하고 있다.

 

속초지역세무사회장은 “수임업체의 가격문제로 한번도 문제가 된 적이 없고, 또한 회원간에 서로 존중하면서 화합되어 있으니 적은 인원의 단체지만 타 단체의 모범이 된다고 자부한다”면서 “앞으로도 가장 중요한 것은 회원들이 단합된 모습을 보이고 결속되어 있어야 지역사회에서 인정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하고 있어 ‘일선 지역세무사회의 방향타’를 시사하는 듯 하다.

 

한헌춘 회장은 ‘30년사 발간’에 대해 “본서를 발간하게 됨은 지금까지 걸어온 역사를 거울삼아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 보자는 취지이다.”면서 “1982년11월9일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108명의 회원을 구성원으로 한국세무사회 중부지회로 발족한 이래 많은 변화를 담았다”고 전했다.

 

정구정 한국세무사회장은 “중부지방회는 수도권과 강원도 지역을 아우르는 등 전국에서 가장 넓은 지역을 관할하고 있으면서도 회원간 단합이 가장 잘 되는 지방회”라며 “중부회가 지나온 30년을 원동력으로 삼아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하시기 기원한다.”고 축사를 대신했다.

 

황태원 홍보이사(발간위원장)는 “창립 당시부터 현재까지 정리된 자료가 전무할 뿐아니라 오래된 자료들은 내용이 부실하거나 아예 자료가 소실된 경우가 있어서 원시자료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그러나 본서가 미래를 설계할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편찬후기를 전했다.

 

한편, ‘원로탐방’ 코너에서는 누구보다 세무사로서 열정과 자긍심을 가지고 지금도 현직에서 본업에 충실하며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는 ‘조영희 세무사’를 찾아 그의 외손녀 강성은 세무사와 함께 세무사업계의 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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