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프랜차이즈···커피 ‘밝음’, 교육 ‘흐림’

2013.01.10 10:04:46

대한상의 프랜차이즈 전망 조사

올해 상반기 프랜차이즈산업이 대부분 침체분위기로 예상되는 가운데 ‘커피’와 ‘문구와 사무용품’은 호황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교육업’은 불황을 맞을 것으로 예상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300곳을 대상으로 ‘2013년 상반기 프랜차이즈 산업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100을 기준으로 할 때 ‘커피’(118)가 원두가격 하락과 원두커피 애호가 증가세에 힘입어 최고치인 118을 기록하며 호황이 예상됐다.

 

‘문구·사무’(104)도 신학년도 특수라는 계절적 요인으로 상반기 경기가 다소 호황을 누릴 것으로 전망됐다.

 

‘PC방’(100)과 ‘화장품’(100)은 각각 신규 온라인게임 출시와 중저가 화장품의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보여 전분기 수준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교육’(66)은 계속되는 불황으로 인해 사교육비 지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불황이 전망됐으며, ‘치킨’(67)과 ‘주류’(76)도 각각 신규 가맹점 모집 부진과 불황에 따른 유흥비 지출감소로 상반기 전망이 어둡게 나타났다.

 

이밖에 ‘제빵·제과’(95), ‘편의점’(90), ‘피자’(90), ‘자동차관련 서비스’(86), ‘외식’(84), ‘이·미용’(84), ‘건강식품’(78)도 불황에 따른 소비감소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유망할 것으로 예상하는 프랜차이즈 트렌드로는 가장 많은 기업들이 ‘웰빙’(36.8%)을 꼽았다.

 

이어 ▶레저·오락(26.5%) ▶친환경(12.9%) ▶저가제품·서비스(7.7%) ▶편리성·간편성(7.7%) ▶건강(2.6%) ▶카페형 점포(1.9%) ▶기타 3.9% 등을 차례로 꼽았다.

 

김경종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프랜차이즈는 일반 자영점에 비해 폐업율이 낮아 고용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면서 “정부는 검증된 지원체계와 역량을 갖춘 가맹본부를 적극 육성하고 지원해 프랜차이즈 산업을 안정화 시켜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상반기 예상되는 경영애로를 묻는 질문에는 ▶소비위축(35.4%) ▶불확실한 경제상황(23.9%) ▶매출원가 상승(11.7%) ▶가맹점 창업 저조(11.0%) ▶경쟁심화(10.1%) ▶정부규제(2.6%) ▶자금사정(2.6%) ▶인력부족(1.4%) ▶계절적 요인(0.5%) ▶노하우 보안 유지(0.3%) ▶기타(0.5%)등의 순으로 답했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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