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덕(金容德) 관세청장이 지난 8일 광주세관을 순시해 그동안 관례적으로 행하던 업무현황 보고를 생략하고, 세관 간부를 비롯한 업무혁신T/F팀 및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업무혁신 토론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번 토론회는 관세청장과 일선 세관 간부 및 직원과의 대화를 통해 현안사항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관세행정 최고책임자의 운영철학을 일선 세관 직원에게 전파하고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관세청장이 직접 주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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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창근 광주세관장이 '인사혁신방안'을 주제로 선정한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이어 객관적이고 공정한 성과 중심의 인사를 위해 도입된 다면평가제도의 합리적 운영방안과 업무실적 평가의 효율적 활용방안 및 장기근무 순환전보 기준 투명성 제고방안 등 세부 주제별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김용덕 관세청장은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모아 성과주의의 공정한 인사, 다수 직원이 참여해 인사시스템을 확립하는 혁신방안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으며, "활력이 넘치고 날로 발전하는 조직은 물론 일할 맛 나는 직장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 간부들이 더욱 솔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김 청장은 2004년도 정부업무평가에서 관세청이 49개 정부부처 중 정부혁신 최우수기관으로 평가받는데 열심히 노력해 준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그동안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해 온 초일류세관 추진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혁신선도기관으로서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국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혁신의 내재화·생활화에 더욱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