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중 부산지역 신설법인 현황

2013.02.04 09:28:30

2012년 12월중 부산지역 신설법인 수는 346개체로 전년동월 378개체 대비 8.5% 감소, 전월의 335개체 대비 3.3% 증가했다.

 

소규모의 유통업 법인 신설은 증가세가 지속되었으나, 초기자본금 투입이 필요한 제조업과 건설업 등은 부진하면서 전체 신설법인 수는 전년동월대비 감소하였다.

 

경기 악화로 지역 주력 제조업 산업 활동의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가계 부채 부담 증가, 정부 창업 관련 지원 자금 소진 등으로 예비 창업자의 자금조달 어려움이 가중되었으며, 소비시장 역시 위축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업종별로 분석하면, 유통업과 운수·창고·정보통신업의 호조에도 불구, 제조업 등 대부분에서 창업심리가 위축되며 전체 신설법인 수는 전년동월대비 감소했고,

 

유통업은 전년동월 및 전월 대비 모두 증가한 99개체로 가장 많았다. 또한 점포 및 부지 확보 부담이 없는 전자상거래 도소매업이 크게 늘었으며, 사상구 유통단지를 중심으로 전자제품 등 산업재를 유통하는 법인도 증가했다.

 

부동산 및 장비 임대·서비스업은 77개체를 기록했는데(전년동월대비 11.5% 감소) 해운대구의 각종 컨설팅 관련 창업은 호조세가 지속되었으나, 지역 부동산 경기 둔화 및 가계 실질 소득 감소로 인한 수요 감소로 관련 창업이 크게 줄었다.

 

제조업은 전년동월대비 36.4% 감소한 75개체, 운수·창고·정보통신업은 전년동월에 비해 13.3% 증가한 34개체, 건설업은 32개체로 지역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 조짐으로 주택건설업 등 관련 창업이 부진하여 전년동월대비 13.5% 감소했다.

 

자본금 규모별로 분석하면, 5천만원 이하, 2억원 이상~3억원 미만 구간을 제외한 모든 구간에서 전년동월대비 증가하였으며, 소규모 창업(자본금 1억원 미만) 구성비는 63.9%를 기록하였다.

 



부산=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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