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세관, 컨테이너검색기 개통

2005.06.27 00:00:00

부정무역 효과적 차단 검사비용·시간절감 효과


울산세관(세관장·최구하)은 지난 17일 울주군 온산읍 정일울산컨테이너터미널에서 컨테이너 검색기 개통식을 갖고 테러물품(총포 및 도검류), 마약류 등 사회안전저해물품 밀반입 차단을 위한 컨테이너 검색업무를 시작했다.

컨테이너 화물 검색기는 컨테이너를 개장하지 않고 차량에 컨테이너를 적재한 상태로 X-레이에 의해 내장물품을 검사할 수 있는 최첨단 과학장비로, 현재 미국·일본 등 선진 일부 국가에서 사회안전위해물품인 테러물품(총포 및 도검류) 및 밀수품(마약류)을 적발하는데 적극 활용되고 있다.

현재까지 수입물품 중 관리대상화물로 선별돼 정밀검사가 필요할 경우에는 컨테이너를 개장해 검사했으나, 동 검색기를 이용하면 검사 소요시간이 10분이내로 단축될 뿐만 아니라 사회안전저해물품 및 밀수 반입 방지 효과는 물론 업체의 물류비용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9·11테러이후 강화해 온 ISPS(국제 선박 및 항만시설 보안규칙) 인증에 매우 유리하며, 울산항 PORT SAIE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완공된 검색기는 약 50억원의 예산으로 3천327㎡(1천8평) 부지에 연면적 559㎡(170평)으로 작년 9월22일 착공됐으며, ▶X-레이를 발사하는 방사선 발생장치 ▶감지기 ▶자동이송장치 ▶통제실 ▶판독실 ▶세관운영사무실로 구성돼 있다.

울산세관은 항후 컨테이너화물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범화물에 대하여는 동 검색기를 활용, 합법가장밀수 등 부정무역을 관세선에서 원천차단할 방침이다.


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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