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불황 속에서도 지방세 징수목표액 초과달성

2013.02.19 10:33:55

목표액 7,194억원, 징수액 7,211억원 목표대비 17억 증가

세계경제 불안의 장기화 및 부동산 금융불안, 건설경기 침체로 부동산 거래량이 급감하는 등 지방세수 확보가 어려운 가운데 전라북도의 지방세수가 증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라북도는 19일 ‘2012년 지방세 징수목표액’이 당초 7,194억원이었으나, 17억(0.2%)을 초과달성한 7,211억원 징수한 것으로 이는 전년대비 징수율 0.5%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전북도 세수 전년대비 증가원인은 주택 거래세 감면종료(2012년 12월말)에 따른 공동주택 조기분양과 차량 등록 대수가 증가한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도와 시·군 ‘합동 체납세 징수T/F팀’을 구성, 고질체납자의재산압류, 공매처분, 체납자 명단공개, 출국금지 요청 등 체납세 징수 활동을 강화했다.

 

이는 지방세 담당공무원의 사기진작과 시·군간 선의의 경쟁 유도를 위해 ▶체납세 징수왕 ▶징수실적 우수 시군 ▶체납세 없는 읍면동을 선발, 포상하는 등 체계적인 징수시스템을 구축하고 선진세무행정을 운용한 결과다.

 

세무회계과 엄법용 과장은 “2013년도 도정 중점 추진 정책인 일자리, 민생, 새만금, 삶의 질 향상 사업 등에 필요한 자주재원 확충을 위해 도·시군 세무담당자들로 구성된 ‘JB 곳간 지킴이’ 연구 모임 활성화를 통해 다양한 징수기법을 발굴·전파함으로써 체납액을 일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북도는 IT기술 발달과 도민 정보화 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위택스를 통한 지방세 전자 신고·납부, 지방세 과오납금 전자 이체, 지방세 메일링 발송, 지방세 인터넷 홈페이지 운영 등 다양한 세정서비스 제공으로 납세자 만족도를 제고해 나간다는 복안을 세워놓고 있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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