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세관, 총기부착용 조준경 적발

2005.10.03 00:00:00

필리핀국적 하선승무원 휴대품검사 통해


울산세관(세관장·하영수)은 APEC 대비 안보위해물품 반입 방지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대테러대책반을 편성·운영하던 중 외국적 외항선의 귀국 하선자로부터 총기에 부착하는 조준경 2점을 적발했다.

울산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후 1시20분경 울산세관 검시과 통선장을 통해 귀국하는 필리핀 국적의 하선승무원 8명의 가방을 X-레이 검색기를 통해 검사하던 중 조준경을 확인하고 정밀 개장검사를 실시해 안보위해물품인 조준경 2점을 적발했다.

필리핀 국적의 외항선 EURASIAN CHARIOT의 승무원 C某씨는 지난 2월25일 중국에 입항시 부두 부근에 있는 종합상가에서 조준경 2점을 구입·보관해 오다 이번에 울산항에 입항해 하선시 가방에 넣어 세관에 신고를 하지 않고 통과한 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필리핀 본국으로 귀국하려다 울산세관에 의해 적발됐다. 울산세관은 즉시 관계기관의 합동신문조사를 거쳐 총기류 주무기관인 경찰에 인계했다.

울산세관은 앞으로도 하선자 휴대품 등에 대하여는 X-레이 검색장비 등 과학장비 등을 동원해 안보위해물품 반입 방지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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