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청]김은호 청장 퇴임식 개최

2013.04.10 12:07:24

김은호 부산국세청장은 10일 오전 11시 청사 1층 대강당에서 종사직원과 가족 친지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갖고 30년 동안의 공직생활을 마무리 하였다.

 

평소 소탈했었던 김청장의 뜻에 따라 간소하게 개최된 이날 퇴임식은 김덕중 국세청장의 축사 대독, 송별사, 퇴임사, 직원들의 감사패 전달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덕중 국세청장은 송광조 감사관이 대독한 축사에서 “그 동안 국세행정 발전에 큰 족적을 남기신데 대해 경의를 표하고, 새로이 맞이할 제2의 길에 큰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김 청장은 1장으로 작성된 짧은 퇴임사를 통해 “초대1급 청장으로서 고향에서 영광스럽게 마무리 할 수 있게 해 준 국세청과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달은 천번을 이지러져도 본 바탕이 변치 않듯이 국세청과 여러분을 향한 마음은 변함이 없을 것이다”라는 말과 함께 “만나면 헤어지고 헤어지면 만난다는 인연의 법칙에 따라 떠나고자 한다”고 덧 붙였다.

 

박만성 징세법무국장은 김 청장에게 재직기념패를 전수하고, 그 간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으며, 이용우 조사1국장이 직원 대표로 기념품을 증정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직원들은 “누구보다도 국세행정발전에 헌신하고, 직원들의 두터운 존경과 신망을 받아 오신 분이었다”면서 “아직 열정이 남아있음에도, 후배들을 위해 용퇴하시는 것이 너무도 애석하다”고 진한 아쉬움이 표했다.

 

 

한편, 김 청장은 1958년 밀양 출신으로 부산상고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경제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수료하였으며, 행정고시(27회)로 1984년 공직에 입문한 후, 재무부를 거쳐 1993년 국세청에 몸담은 이래 김천·창원세무서장 국세청 조사국 1·2·3과장, 부산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서울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세원분석국장·조사2국장, 국세청 기획조정관, 부산지방국세청장 등 주요보직을 두루 거치고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부산=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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