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윤 세무사…대한민국 성립과정 비밀 밝혀

2013.04.16 09:43:09

‘긴급명령, 국부손병희를 살려내라!’ 출간

“손병희 선생과 3·1독립운동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대한민국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동학운동 때 통령으로 총지휘를 했고, 민족대표 33인의 한 사람으로 삼일만세를 주도했기 때문입니다.”

 

국세청 부이사관 출신의 손 윤 세무사(세무법인 오늘 CEO)가 ‘긴급명령, 국부손병희를 살려내라!’를 최근에 출간, 세정가에 화제를 낳고 있다.

 

이 책은 의암경영연구소 창립 및 의암손병희선생기념사업회 준비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 손 윤 세무사<사진>가 역사학자들이 외면하는 대한민국 성립과정의 비밀을 낱낱이 밝히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저자 손 세무사는 이 책에서 “1919년 3월 당시 서대문 형무소에 갇혀 있었지만 블라디보스톡에서 출범한 대한국민의회에서 추대된 사실상 초대 대통령으로서 대한민국 건국에도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면서 “대한민국 건국기념일은 1948년 8월15일이 아니라 1919년 3월1일이며, 의암은 청산리나 봉오동 전투 등 초기 항일무장투쟁에도 자금을 대는 등 깊숙이 관여했다.”고 밝혔다.

 

손 세무사는 인도 간디의 비폭력 저항운동과 중국 5·4운동도 의암이 주도한 3·1동의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바로 이 책을 출간하게 된 배경이기도 하다.

 

그야말로 의암의 정신을 계승하고, 그분의 국가관을 본받는 일은 나라가 앞장서서 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이었다.

 

저자 손 세무사는 “그런데 나라가 그 일을 하지 않습니다. 탑골공원에 동상 하나 세워 놓았을 뿐입니다. 그러니 할 수 없이 저처럼 이름 없는 사람이 나서게 된 거지요.”라고 말을 이었다.

 

그는 “의암 기념사업은 결코 우리 집안 일이 아닙니다. 개인 우상화 작업도 아닙니다. 식민사관 때문에 아주 잘못돼 있는 우리 역사를 바로잡기 위한 겁니다.”라고 톤을 높이기도 했다.

 

손 세무사의 조부는 충북 영동·옥천 지역을 책임졌던 천도교 교구장으로 일제 때 경찰에서 심한 고문도 당한 애국지사였으나 이승만 대통령 시절 건국훈장도 거부했단다.

 

조부는 의암(아명 손응구)과는 같은 항렬로 먼 친척뻘이다. 의암의 직계 후손은 현재 남아 있지 않고, 사위인 소파 방정환의 유일한 손자는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심지어 제3대 대도주로서 그가 ‘동학’에서 이름을 바꾼 천도교조차 그를 잊고 있다.

 

의암 손병희 선생은 경영전략적인 준비 없이 무력투쟁으로 시작한 동학혁명의 최고책임자의 한 사람으로서 대업의 좌절을 거울삼아 민주공화국가, 자주독립국가인 대한민국의 건설에 일평생을 바쳤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제1부에서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 ▶손병희 선생이 진짜 국부다 ▶대민국 건국일은 3월 1일이다 ▶손병희 선생은 동학혁명의 지도자다 ▶손병희 선생은 사회 개혁의 선구자다 ▶손병희 선생은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의 화신이다 ▶삼일독립운동의 최고 지도자는 손병희다 등을 독자에게 말하고 있다.

 

또 ▶손병희 선생의 국가경영 철학은 삼전론이다 ▶의암의 삼일정신으로 동아시아 평화를 말한다 ▶수심정기의 마음으로 때를 기다린다 등을 제2부에서 전하고 있다.

 

저자는 손 세무사는 “삼전론인 재전, 언전, 도전으로 삼일독립선언과 운동을 준비하고 실천한 결과, 대한민국의 기초를 닦고 자신의 목숨은 겨레의 영전에 바치셨다.”면서 “손병희 선생은 오천 년 한민족의 역사에서 유일하게 전 국민을 통합하여 새로운 민주국가의 초석을 다진 성공한 국가경영인이었다.”고 강조하고 있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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