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세무사, '부친의 소박한 삶' 한권의 책으로 출간

2013.04.23 11:29:35

'선조의 숨결과 함께한 삶'

“희수를 지난 팔순의 나이에 지난날을 회상하며, 인생의 편린을 글로 남기고 싶다는 아버지의 생각을 받들어서 조금 도와드린 것뿐입니다.”

 

나이가 한해 한해 저물어 갈수록 그리워지는 그 이름 ‘아버지’.

 

모두가 가난했던 그 시절, 부친의 소박한 삶을 한권의 책으로 출간해 세정가에 훈훈한 미담으로 회자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백승호 세무사<사진>와 그의 부친 백수현씨.

 

서당 한문을 어릴 적에 배웠던 백 세무사는 부친의 소박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담아 ‘선조의 숨결과 함께한 삶’을 부친과 함께 정성스레 내놨다.

 

이 책은 위대한 삶을 살다간 사람들의 위인전도 아니고, 유명작가의 도서출간도 아니며, 더 더욱 전문서적 또한 아니다.

 

다만, 추석 명절이나 설 명절 집안 어르신들에게 옛날 살았던 이야기, 선조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편안하게 읽어 내려갈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책의 교훈은 온고지신(溫故知新)이란 말이 있듯이 옛것을 익혀 그것을 미루어 새로운 것을 알며, 굳이 삼강오륜(三綱五倫)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부모자식 간이기 때문에 더욱더 예의를 지켜야 하는 것이라는 점을 다시금 일깨워 주고 있다.

 

특히나, 예로부터 ‘밥상머리 교육’이란 말이 있는 것이며, 훌륭한 집안을 본받고 배우려고 했던 것을 자연스럽게 후손들에게 전하고 있다.

 

백승호 세무사는 “부친께서는 후손들은 남에게 예의를 지킬 줄 알고, 비록 위대한 사람은 아닐지라도 남에게 손가락질 받지 않고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하는 사람이 되고 또한 정당한 방법이 아니면 어떠한 재물도 탐내지 않는 사람으로 살아가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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