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문제해결 및 신공항 조기건설 전문가 토론회

2013.05.03 11:10:46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조성제)와 김해공항가덕이전 범시민추진단은 3일(금) 오후 3시, 부산상의 2층 상의홀에서 부산시, 새누리당 부산시당 신공항건설 태스크포스팀과 공동으로「김해공항 문제해결 및 신공항 조기건설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김해공항 가덕이전에 대한 부산시민의 의지를 재 결집시키고, 정부에는 신공항의 조기 건설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토론회에는 부산발전연구원 최치국 연구지원실장이 “국가공항정책과 안전한 24시간 운영 국제공항 건설”을, 항공대학교 최성호 교수가 “항공 수요 증대에 대비한 신공항 조기건설 전략”을 내용으로 주제 발표를 했다.

 

토론자로는 한국교통연구원 김연명 항공정책기술본부장, ㈜유신 허태성 공항부 부사장, 항공대학교 허희영 교수, 항공정책연구소 허종 소장, 인하대학교 박용화 물류전문대학원 교수가 참석했으며, 서의택 부산대 석좌교수가 토론회 진행을 맡았다.

 

부산발전연구원 최치국 실장은 김해공항은 최근 3년간 국제선의 연평균 증가율이 20.3% 달하고 있어 이미 기존 공항 시설은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시설을 확충한다고 해도 2022년에는 완전포화상태에 도달해 현재의 김해공항 시설을 확대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신공항 건설 공사비 문제는 김해공항을 존치시킬 경우 가덕도 신공항에는 활주로 1개만이라도 우선 건설하면 수요에 대응한 용량을 확보할 수 있고, 동서방향으로 활주로를 놓으면 공역 중첩도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성호 항공대 교수는 국토 균형발전과 수도권 집중완화를 위한 정책적 고려 차원에서도 신공항 건설은 필요하며, 공항 건설 기간을 감안하면 정부에 신공항 조기건설 추진을 촉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공항 입지를 둘러싼 지자체간 갈등에 대해서도 기술적, 경제적 타당성을 포함한 종합평가에 투명성과 객관성, 공정성을 확보해 정부 차원에서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지역 각계의 전문가와 부산시민 등 200여명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부산상의는 토론회에서 제기된 다양한 정책적 제안을 김해공항 가덕이전 사업에 반영해 조속한 시일 내 신공항 조기 건설을 위한 정부의 정책의지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부산=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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