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제지원 받는 부동산…금리인하로 탄력 받나

2013.05.10 09:00:00

시장 분위기는 일단 '긍정적'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부동산시장에 정부의 4.1부동산대책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바라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금리인하에 따른 시장의 풍부한 유동성이 양도소득세 한시적 면제 등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부동산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9일 기준금리를 전달보다 0.25%p 내린 연 2.50%로 결정했다.

 

이는 양도소득세 면제 등을 담은 4.1 대책과 추가경정 예산 편성에 이은 양적완화 조치다.

 

전문가들은 최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값이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금리인하 효과까지 더해질 경우 시너지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4.1대책을 통해 금융비용 절감과 절세 혜택 등이 가능해지면서 중대형 평형대의 주택 구입 여력이 높아진 상태”라며 “여기에 자금조달 문턱까지 낮추면서 큰 평형대로 갈아탈려는 매매전환이나 생애최초주택 구입 등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특히, 동부건설이 경기 용인시 수지구 신봉도시개발지구 5·6블록에 위치한 ‘수지신봉 동부센트레빌’ 175㎡의 분양가를 최대 30% 이상 할인된 가격인 5억대로 낮춰 양도세 5년면제 혜택도 받을 수 있으며, 금리인하까지 더해져 인기를 끌 가능성이 많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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