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의 창업단계부터 경영하면서 부딪치는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 세무조사 등 각종 세금에 대한 지침서 역할을 해 줄 ‘맛있는 세금요리비법’이 출간돼 업계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참 세무법인’내에 설립된 ‘외식업절세연구소’(소장·채상병 세무사)는 “여러가지 경쟁력 가운데 절세의 비결도 하나의 경쟁요소 일 수 있다”면서 “절세를 하려면 사업자 본인이 세금에 대해서 기본적인 것은 꼭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세청이 발표한 통계연감에 따르면 우리나라 외식업의 숫자는 62만여개 업소로 4인 가족을 기준으로 했을 때 20가구당 하나의 외식업이 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그 결과 시장에서는 창업후 2년을 버티는 사업자 숫자가 20% 남짓된다는 얘기도 있다.
외식업은 공급과잉으로 이제 경영의 한계점에 도달했다. 거기에다 최근의 경기침체와 불황으로 시장의 환경은 점점 나빠지는 게 현실이다.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 외식업의 경쟁력에는 수십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여러 가지 경쟁력 가운데 절세의 비결도 하나의 경쟁요소 일 수 있다.
이 책은 외식업을 경영하는 자영업자가 실제 현장에서 부딪치는 세금문제에 대해 절세에 이르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중요한 문제들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절세 포인트’ ‘절세 팁’으로 요약정리돼 있다.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 신고시 점검해야 하는 항목을 열거해 사업자 스스로 체크할 수 있도록 ‘절세 포인트 체크리스트’를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외식업의 시작과 절차 ▶사업자등록신청서 작성요령 ▶외식업사업자가 납부할 세금의 종류와 내용 ▶부가가치세 ▶종합소득세 ▶외식산업과 세무조사 ▶조세구제제도 및 납세자의 권리 ▶절세포인트 체크리스트 등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