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중, '한·몽골 국세청장'회의…몽골 지하경제 관심

2013.05.22 13:14:32

‘아시아 국세청장’ 회의 10월 서울 개최…양국 협력관계 조성

국세청은 오는 10월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인 ‘아시아 국세청장’(SGATAR)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회원국과의 유기적 관계를 조성하는 한편 국내 해외진출 기업에 대한 국제적 차원의 세정지원에 나섰다.

 

김덕중 국세청장은 22일 서울에서 개최된 ‘제11차 한·몽골 국세청장’회의에 참석하고 몽골 툰레브 바트마그내(Tunrev Batmagnai) 국세청장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양국 관심사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 국세청장은 최근 세정동향에 대해 소개하고, 우리나라가 제안한 ‘몽골의 지하경제 양성화 방안’과 몽골측이 제안한 ‘한국의 현금영수증 제도 운영’에 대한 경험과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 국세청장은 동반자적인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양국 간의 교역과 투자가 더욱 활발히 이뤄질 수 있는 세정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

 

김덕중 청장은 국내 기업들이 몽골에서 세무문제에 대한 애로사항이 없이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양국 국세청장은 10월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인 ‘아시아국세청장’(SGATAR)회의가 성공적으로 서울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키로 했다.

 

스카타 회의는 아시아지역 16개국 국세청이 참여하고 있으며 회원국은 호주, 중국,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 한국, 일본, 필리핀,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마카오, 파푸아뉴기니, 몽골이다.

 

국세청 김연근 국제조세관리관은 “스카타 회의는 1970년 발족당시 10개국이었나 현재는 17개국이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은 1981년 11차 일본 동경회의에서 가입했다”면서 “현재 인도는 옵저버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카타 회의가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2003년 10월 이후 10년만이며, 올해는 10월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실시될 예정이다.

 

2003년 'SGATAR'회의 논의과제는 ▶금융상품에 대한 과세방안 ▶전산세무조사 방법 ▶전자세무서비스 등에 대해 의견을 토의하고 회원국들의 사례를 발표했었다.

 

국세청 관계자는 ‘주제선정’에 대해 “이슈가 되는 관심사들이 논의대상으로 결정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면서 “그러나 이에앞서 회원 각국의 의견을 수렴한 뒤 결정하는 수순을 밟아 의미있는 회의가 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덕중 국세청장이 이끄는 올해 국세행정의 관심사는 ▶역외탈세 해결방안 ▶지하경제 양성화 해결방안 ▶효율적 체납처분 방안 ▶세무조사 등이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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