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중 부산지역 중소기업 조업상황

2013.05.30 09:31:09

부산상공회의소는 2013년 4월중 부산지역 중소기업 정상조업률은 85.6%으로 전월대비 0.5%p, 전년 동월대비 4.6%p 각각 하락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4월중 조사대상 업체 1,532개체 중 정상조업 업체는 1,311개체, 조업단축업체는 전체의 12.9%인 198개체, 휴·폐업 업체는 23개체(1.5%)이다.

 

이는 세계적인 양적완화 지속과 엔저 등에 따른 가파른 원화 가치 상승으로 대외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가운데 4월의 꽃샘추위로 아웃도어나 의류 매출이 둔화되는 등 내수경기 부진이 지속되면서 정상조업 업체비율도 2개월 연속 약보합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개성공단에서 생산되는 신발 등의 원단수요 급감과 연초 과수요로 늘어난 물량의 재고로 신규 발주가 줄어든 염색업종, 엔저에 따른 대외 경쟁력 약화로 주문 물량과 수출이 줄어들기 시작하는 기계업종, 내수경기 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영향을 받고 있는 공예업종 등에서 전월대비 소폭 하락했다.

 

정상조업 업체비율이 80% 이상을 보인 업종은 연식품, 기계, 염색, 니트, 선박수리, 조선기자재, 자동차부품, 가구 등 8개 업종이며, 인쇄, 직물, 공예, 비철금속, 프라스틱 등 5개 업종은 80% 미만으로 부진했다.

 

인쇄업종은 백화점 정기세일에 따른 전단지 및 할인쿠폰 등의 판촉광고 등으로 인쇄물량이 소폭 늘어남에 따라 정상조업 업체비율도 소폭 상승하였지만 향후 계절적 비수기와 관공서 물량 감소로 더 이상 상승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

 

월중 가장 큰 조업부진 요인은 판매부진으로 나타났으며, 조업부진의 주요인은 판매부진(61.5%), 기타(14.9%), 자금 부족(8.1%)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부산=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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