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중 부산지역 신설법인 현황

2013.06.03 09:46:19

부산상공회의소는 2013년 4월중 부산지역 신설법인 수는 367개체로 전년동월의 330개체, 전월의 355개체 대비 각각 11.2%, 3.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3년 4월중 부산지역 신설법인은 정부의 부동산대책, 지역내 연구개발특구 발표 등에 따른 기대감으로 부동산 관련 서비스업(일반 및 전문 서비스업 제외), 제조업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고루 증가하면서 전년동월과 전월 대비 증가하였다.

 

한편, 가계부채부담 증가, 기업 매출 악화와 물가 상승에 따른 실질소득 감소로 소규모 창업 구성비가 70%를 상회하는 등 신규 법인의 고용 및 부가가치 창출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보여진다.

 

업종별로 분석하면, 전년동월대비 부동산 및 장비 임대·서비스업과 건설업은 감소한 반면, 유통업, 제조업, 운수·창고·정보통신업 등은 증가하였다.

 

부동산 및 장비 임대·서비스업은 88개체로 전년동월대비 6.4% 감소하였는데, 4.1부동산종합대책 발표에 따른 주택시장 회복 기대감으로 관련 신설법인이 유동 인구가 많은 부산진구 일원에서 증가하였으나, 교육, 금융 컨설팅 등 전문 서비스업 창업 열기는 공급 과잉, 수요 부진으로 위축되었기 때문으로 파악되었다.

 

이어, 유통업은 전년동월대비 13.2% 증가한 86개체를 기록하여 영세한 규모의 농수산물 및 통신기기 도소매업, 전자상거래(의류 및 잡화) 창업 호조를 보였다.

 

제조업은 지역 주력 제조업황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특구 지정 기대로 강서구 일원에 해양플랜트, 관련 산업기계 창업이 증가하면서 전년동월대비 42.9% 증가한 80개체를 기록했다.

 

운수·창고·정보통신업은 부산항 환적 물량 증가, 해운대의 IT벤처센터 입주 본격화 등에 따른 운수업, 정보통신업(S/W개발 등) 창업 호조세로 전년동월대비 38.9% 증가한 50개체를 기록했다.

 

건설업은 전년동월과 전월 대비 각각 23.1%, 9.1% 감소한 40개체로 민·관급 공사 수주 감소로 기존 건설업체의 경영상태가 더욱 악화되는 가운데, 이사철 수요 감소로 실내건축업도 부진함에 따라 관련 창업이 저조하였다.

 

자본금 규모별로 분석하면, 2억원 이상~3억원 미만, 3억원 이상을 제외한 대부분의 구간에서 전년동월대비 증가, 소규모 창업(자본금 1억원 미만) 구성비는 70.8%를 기록했다.

 



부산=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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