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중 부산지역 중소기업 조업상황

2013.06.27 09:15:35

2013년 5월중 부산지역 중소기업 정상조업률은 85.1%, 연중 최저 수준이며, 전월대비 0.5%p, 전년 동월대비 5.0%p 각각 하락되었다.

 

월중 조사대상 업체 1,539개체 중 정상조업 업체는 1,309개체, 조업단축업체는 전체의 13.6%인 210개체, 휴·폐업 업체는 20개체(1.3%)이다.

 

정상조업 업체비율은 유럽경기 회복 지연과 내수부진에 따른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면서 3개월 연속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형업체와 영세업체간 치열한 경쟁으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인쇄업종, STX조선해양 경영 악화에 따른 협력업체의 미회수 채권 발생으로 유동성 자금 확보에 극심한 애로를 겪고 있는 조선기자재업종, 공공부문 수주 물량 감소와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업종, 현대자동차의 주말특근 미 실시로 인한 납품 물량이 감소된 자동차부품업종 등에서 전월대비 소폭 하락했다.

 

정상조업 업체비율이 80% 이상을 보인 업종은 연식품, 기계, 염색, 니트, 선박수리, 자동차부품, 조선기자재, 가구 등 8개 업종이며, 인쇄, 직물, 공예, 비철금속, 프라스틱 등 5개 업종은 80% 미만으로 부진했다.

 

공예업종은 계절적으로 수학여행과 바캉스 여행으로 인한 수요에 대비한 생산 활동 증가로 정상조업 업체 비율이 일시적으로 소폭 상승하였지만, 엔저에 따른 일본 관광객 감소로 관광기념품 판매가 감소됨에 따라 더 이상 상승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월중 가장 큰 조업부진 요인은 판매부진(62.2%), 기타(13.0%), 자금부족 및 수익성 악화(8.3%) 등 순이다.

 



부산=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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