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금융공사 조속 설립 촉구 성명

2013.08.29 10:04:22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조성제)는 27일(화) 오전 금융위원회의가 발표한 정책금융기관 재편안에서 빠진 선박금융공사의 조속한 설립을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부산상의는 성명서에서 “선박금융을 취급해 온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의 정책금융기관 관련부서들이 부산으로 이전해 선박금융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은 예산과 인력만 분리시킨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부의 이번 안은 우리나라 해운․조선사업의 국제경쟁력 제고와 부산의 금융중심지 활성화를 위해 선박금융공사 설립을 약속했던 대통령의 대선공약을 백지화한 것인 동시에 새정부의 정책에 대한 신뢰도 크게 실추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단순한 선박금융관련 부서의 부산 이동만으로는 선박금융의 전문성 확대는 물론, 이를 통한 해운․조선업계의 활력 모색이라는 선박금융공사 설립 본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이에 부산상의는 선박금융공사 설립 무산 발표를 철회하고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해운․조선업계와 부산의 동북아 선박금융 중심지 육성을 위해 선박금융공사의 조속한 설립을 촉구했다.

 



부산=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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