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세미나

2013.12.20 10:03:52

부산상공회의소는 19일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대통령 자문기구인 국민경제자문회의와 공동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정부의 4차 투자활성화 대책 발표(2013.12.125)에 포함된 서비스산업 정책변화에 대한 지역 여론을 수렴하고, 지역 서비스 산업 발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세미나 주제발표는「서비스산업의 중요성과 발전 전략」을 주제로 한국개발연구원(KDI) 김주훈 산업서비스경제연구부장이 발표했다.

 

주제발표를 통해 김주훈 연구부장은 그간 서비스산업의 발전이 지연된 원인은 서비스 수요의 개방화, 고급화에 대응하지 못한 공급구조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법률, 의료 등 지식기반 서비스업의 경우는 경쟁 제한적 이익을 추구해 시장 발달이 제안되고 있어 진입장벽 완화가 필요한 반면, 도소매, 음식숙박 등 노동집약적 생계형 서비스업의 경우는 진입장벽이 낮아 과당경쟁이 초래되고 있어 퇴출전략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부산상공회의소는 19일 지난 9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한국철도공사 노조 파업과 관련해 피해가 예상되는 부산지역 주요 산업계를 대상으로 모니터링한 '철도노조 파업에 따른 부산지역 산업계 파급영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화물열차 운행 감소로 내륙지역에 소재한 시멘트 생산공장의 공급 차질에도 불구하고, 부산지역 시멘트 출하공장은 본사의 생산공장이 대부분 해안에 위치해 해상운송을 하고 있으며, 내륙에 생산공장이 있는 업체도 해안에 생산기지가 있는 부산출하공장과 교환해서 사용하고 있으므로 현재까지 지역 시멘트업계의 공급 차질은 없는 실정이다.

 

또한 시멘트를 주요 원자재로 사용하고 있는 레미콘업계와 건설업계도해안지역 시멘트 출하공장과 영업소로부터 시멘트를 정상적으로 공급받고 있기 때문에 현재까지 공사차질 등의 피해는 없는 상황이다.

 



부산=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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