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중소기업의 자금수요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제조업체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금융이용 애로실태조사’ 결과를 24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61.5%가 내년도 자금수요에 대해 올해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소기업의 27.2%, 중기업의 18.3%는 ‘내년도 자금수요가 증가할 것이다’라고 응답했다.
중소기업의 외부자금 조달형태는 은행자금이 78.4%로 높았고, 정책자금 14.9%, 비은행금융기관자금 2.5%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이 금융기관에서 자금조달 시 높은 대출금리(20.2%)를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느낀다고 응답했고, 매출액 위주의 한도설정 14.6%, 까다로운 대출심사 13.2%등의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