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

2014.01.17 09:02:29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조성제)는 16일 1분기 부산지역 소매유통업 경기전망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1분기 부산의 소매유통업 경기는 경기전망지수(RBSI)가 ‘115’를 기록, 기준치 100을 상회해 회복세로 반등될 전망이다.

 

이는 설명절과 신학기 개학에 따른 특수에 대한 기대 때문으로 분석된다. RBSI는 100을 기준으로 지수가 100이상이면 경기 호전을, 100이하면 경기 부진을 예상하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업태별로도 편의점을 제외하면 모든 업태의 경기실사지수가 기준치를 상회해 소비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백화점은 경기전망지수(CBSI)가 ‘120’을 기록해 지역소매업태중 경기회복 기대가 가장 높았다. 이는 최근 백화점이 다양한 특가전과 이벤트를 활용해 알뜰고객에 대한 유인책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마켓과 신선식품에 대한 공급을 강화하고 있는 대형할인마트도 지수(RBSI)가 ‘112’를 기록했으며 전자상거래와 슈퍼마켓도 지수가 각각 ‘109’, ‘103’으로 조사되어 기준치(100)를 상회했다.

 

반면, 편의점은 조사업태 중 유일하게 ‘85’를 기록해 기준치를 하회했다. 경영부문별로는 매출액에 대한 전망지수가 ‘115’로 실적치 ‘85’에 비해 많이 올라 매출액 호전이 예상되며, 매출액 호전에 대한 기대로 객단가(114)와 자금사정(100) 전망지수 역시 실적치를 웃돌아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소비경기에 대한 전반적 호전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금년 1분기 중에도 지역소매유통업계의 가장 큰 경영애로는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매출부진이 될 전망이다. 실제 조사업체의 35.9%가 소비심리 위축을 가장 큰 애로로 지적했으며, 그 외 업태간 경쟁 15.3%, 수익성 하락 13.7%, 유통규제강화 10.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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