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거청적 '사랑의 온도탑' 캠페인 전개…반포 등 일선 스타트

2014.01.29 09:39:32

국세청은 전 직원이 365일중 하루 8시간 봉사를 실천함으로써 나눔 문화를 활성화하고 국민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거청적 차원의 ‘사랑의 온도탑’ 캠페인을 전개한다.

 

그간의 봉사실적을 가시화시켜 나눔에 대한 실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연간 16만 시간을 목표(1인당 연간 8시간×약 2만 명)로 설정하고 온도탑을 설치하기로 했다.

 

국세청 직원의 봉사시간을 합산해 1,600시간(1일 200명 봉사시간)마다 1도씩 상승하는 온도탑을 국세청 사회공헌 홈페이지에 제작·게시할 예정이다.

 

시간 산정방법은 노력봉사와 금전 물품 기부 등으로 구분하고 복지시설 방문, 환경정화, 급식봉사, 농촌봉사 등에 참여한 인원에 봉사시간을 곱하여 실적으로 인정할 예정이다.

 

1일 최대 8시간까지 가능하며, 노력봉사와 금전·물품 기부를 동시에 한 경우 노력봉사시간 합계에 1시간을 추가로 인정하기로 했다.

 

일선 세무서는 익월 5일까지 사회공헌 홈페이지에 등록하고 지방청으로 보고하면 지방청은 익월 10일까지 산하 세무서 실적을 취합, 국세청(본청)으로 보고하는 시스템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 일환으로 반포세무서(서장·장운길)은 구정을 앞두고 관내 ‘새빛맹인재활원(방배동 858-39 소재)’을 방문, 직원들의 정성을 모아 마련한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

 

반포세무서는 지난 몇 년간 추석과 설 명절에는 어김없이 새빛맹인재활원을 찾아 사랑나눔 운동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고 있으며, 이날 행사에는 장운길 반포세무서장을 비롯한 직원 6명이 사랑의 쌀 6포와 라면 5박스를 전달했다.

 

장운길 서장은 “모두 어려운 시기에 설 명절을 맞이했지만, 항상 우리보다 더 힘들고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십시일반(十匙一飯) 정성을 모았다.”면서 “부디 이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함으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반포세무서는 ‘방배노인 종합복지관(서초구 방배천로 48 소재)’을 방문, 경로식당에서 배식봉사를 시작했다.

 

지난해 연말 방배노인 종합복지관에서 실시하는 ‘독거노인 밑반찬 배달’ 봉사에 반포세무서가 참여한 인연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전 직원이 계별로 점심 배식과 설거지 봉사를 시작하게 된 것으로 처음 봉사는 재산세1과(과장·김용순)가 참여하게 됐다.

 

이는 작년 말 연말연시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 밑반찬과 후원품을 배달하는 봉사를 진행하며 장운길 서장과 이현숙 종합복지관장의 약속에 따라 전 직원이 정기적으로 참여하게 된 계기가 됐다.

 

방배노인 종합복지관의 경로식당을 이용하는 하루 이용객 수는 약 400명에 이르며, 시설 내부에는 탁구장, 당구장, 노래방, 체력단련실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안상순 업무지원팀장은 “부모에 대한 효(孝)는 어른을 공경하는 것으로 궁극적으로 국가의 충(忠)으로 연결되는 근간이다”면서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 좋은 시설에서 맛있는 식사를 드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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