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국비확보 위해 127개 중점관리사업 선정

2014.04.04 17:30:09

‘2015년 국비확보 대책보고회’

경기도가 127개 사업 4조2천654억원을 내년도 국비확보 중점관리사업으로 선정하고, 우수사업 발굴·부처 집중관리 등 국비확보 전략을 세워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4일 박수영 경기도 행정1부지사 주재로 열린 ‘2015년 국비확보 대책보고회’에서 경기도는 실국의 국비확보 추진전략을 점검하고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지난해 복지비 지출 증가 등으로 부족해진 재원을 국비확보를 통해 완화해 보자는 것이다.

 

 

지난해 경기도의 재정여건은 당초 지방세입 예산보다 7천422억원이 덜 걷혔다. 반면, 복지예산이 24.5%늘어나는 등 경직성 지출이 증가하면서 가용재원도 41%나 감소했다.

 

이에 경기도는 우수사업 발굴, 부처별 숨겨진 예산·시범사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의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경기도가 마련한 국비확보 전략은 정책 우선순위 사업 발굴 등 정확한 타깃을 설정하고, 사전 중앙부처·기재부 심의 시 적극적인 건의로 ‘발로 뛰는 소통’을 전개하는 한편, 현행 국비확보 성과시상금에 도지사 표창과 국외연수 시 우선권을 부여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경기도가 선정한 중점관리사업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1천600억원 등 SOC사업이 3조8천535억원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 558억원 등 시설·부지조성사업 30건 2천571억원, ▲나노분야 연구사업 480억 등 기타사업 30건 1천548억원 등이다.

 

박수영 행정1부지사는 “신규 사업은 물론 기존 사업에 대해서도 예산을 추가 확보해 경기도의 최우선 과제인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현상철 기자 hsc329@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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