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세무사회 정총, '본회-지방회-지역회' 한마음 주문

2014.06.19 16:43:32

“나무의 뿌리와 줄기와 가지가 그러하듯이 한국세무사회와 지방세무사회, 지역세무사회는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고 도와주면서, 한 마음 한 뜻으로 앞을 향해 나아가는 지혜를 발휘해야 합니다.”

 

 

정범식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제33회 정기총회’에서 2천700여 중부회원들에게 이같이 강조하고 “아낌없는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한국세무사회에 하나된 힘을 모아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정 중부회장은 “세무사회를 나무에 비교하면 본회는 뿌리이고 지방회는 줄기이고, 지역세무사회는 가지이다. 회원 사무소는 그 나무에 열린 과실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무엇보다 한국세무사회가, 중부지방세무사회가, 지역세무사회가 잘 되어야 회원사무소의 사업도 잘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특히, 그는 “뿌리만 지나치게 발달하거나 줄기나 가지만 지나치게 켜져도 곤란하다. 뿌리부터 가지까지 전체가 골고루 균형이 잡혀야 한다.”면서 “아무리 큰 나무도 혼자서 숲을 이룰 수 없다는 말도 되새길 시점”이라고 회무에 단합된 면모를 당부했다.

 

이학영 중부지방국세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경기, 강원권에 걸쳐 광범위한 세원관할구역을 가지고 있는 실정을 감안해 동고양·김포·신광주세무서를 신설해 납세서비스 환경을 개선하는 등 납세자중심의 맞춤형 세원관리와 현장중심의 세정운영을 통해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국세행정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이어 “지난 5월 종합소득세 신고와 근로장려금 신청업무는 여러분의 협조로 잘 마무리 됐다”면서 “이제 3년째를 맞이한 ‘성실신고확인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성실신고 확인사업자의 종합소득세 신고에도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관내 세월호 참사의 직·간접적인 피해자분들을 위한 신고와 납부의 기한연장 등 다양한 세정지원을 하고 있는 만큼 피해 납세자분들을 위한 따뜻한 노력을 당부했다.

 

정구정 한국세무사회장은 치사를 통해 “전자세액공제를 비롯해 고용산재보험법, 지방세기본법, 정부통신사법 등의 관련법령을 개정했다.”면서 “무엇보다 회원들의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불침번을 서서라도 막아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회장은 “남은 임기동안 회원들을 위해 신명을 바쳐 회무에 임하겠다.”면서 “주변의 세무사를 알아두는 것이 ‘생활의 지혜’라는 것을 국민들에게 폭넓게 알려나가는 일에도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백재현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국세행정의 동반자적 역할에 긍지를 갖고 일하고 있는 모두가 국가재정의 역군”이라며 “제33차 중부회 정기총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정구정 한국세무사회장과 백재현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학영 중부지방국세청장, 이기열 중부지방국세청 개인신고분석과장, 김상철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경교수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임정완 한국세무사회 윤리위원장, 이동일·백정현 한국세무사회 감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중부지방세무사회는 이번 정총에서 평택지역세무사회를 우수지역세무사회로 표창했으며, 회원을 대상으로 ‘고용산재보험 사무대행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김영기 기자 ykk95@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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