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주요제조업 업종별 매출 동향 및 전망

2014.08.13 08:59:45

부산 주요제조업 매출 2분기 실적은 감소, 3분기 소폭상승 전망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조성제)는 12일(화) 오전,「부산 주요제조업 2분기 업종별 매출 동향 및 3분기 전망」조사결과를 발표 했다.

 

조사대상 업종은 신발/섬유, 화학, 철강, 전기전자, 자동차부품, 조선기자재 등 6개 업종이며, 업종별 매출액 상위 50개체를 조사대상으로 했고 조사응답업체는 214개체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글로벌 경제의 성장둔화 지속과 산업전반의 경기부진으로 조사업체의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간 대비 2.1% 감소한 5조 2,227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철강업종은 철강 공급과잉에 따른 중국업체와의 경쟁심화와 원화 강세로 8.1% 감소했다. 조선기자재는 수주감소와 저가 수주, 환차손 등으로 1.7% 감소했으며, 화학업종은 조선, 건설 등 전방산업의 경기부진 여파와 기 확보된 수주물량 소진으로 0.3% 감소했다.

 

반면 전자·전기는 해외시장의 스마트기기 전자부품의 판매호조와 신제품 출시에 따른 부품공급 증가로 8.6% 증가했다. 또한 자동차부품은 신차효과에 따른 완성차 판매호조로, 섬유·신발업종은 내수경기 침체에도 불구 제품 다양화, 유통망 확대 등으로 각각 3.5%, 2.5% 증가했다.

 

214개 조사응답업체의 6월말 현재 총 고용인원은 30,036명으로 퇴직자 등 자연감소로 인해 전분기의 3월말과 비교해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내수경기 침체의 주요인에 대한 조사결과 ‘정부의 내수경기 부양 정책 미흡’이 29.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수요산업의 경기부진’(10.3%), ‘세월호사태 관련 소비활동 위축’(7.6%), ‘노동규제’(6.4%)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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