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부산 소매유통업 추석 상경기 동향

2014.09.11 09:26:05

소매유통업계 추석 특수 기대 어려워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조성제)는 지난 4일 2014년 부산 소매유통업 추석 상경기동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올해 추석 기간(추석 전 10일간)동안, 부산지역 소매유통업계 예상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6% 감소할 것으로 나타나 추석명절을 앞두고도 지역의 소비경기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처럼 추석기간동안 지역 소매유통업계의 예상매출액이 감소할 것으로 나타난 데는 장기화 되고 있는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지속적으로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업태별로는 백화점 매출액은 5.5% 증가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대비해 10.9%p나 증가할 것이 예상된 반면, 대형마트는 5.0% 감소, 슈퍼마켓은 0.3% 증가에 그쳐 업태별로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지역 소매유통업계의 추석매출이 이처럼 업태별로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은 백화점의 주 고객층인 중산층 이상의 소비는 점차 회복되고 있는데 반해,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의 주 고객층인 서민가계는 오히려 악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부산=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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