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을 33년 이상 만기납부한 퇴직공무원이 17만명으로 퇴직공무원의 절반을 넘어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받는 평균 연금액은 295만원이며 매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사진)이 안정행정부로부터 제출받은 ‘재직기간별 공무원연금 수령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말 재직기간이 33년 이상인 퇴직공무원은 50.5%, 17만943명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평균 연금수령액은 295만원으로 2012년 284만원, 2013년 291만원으로 상승하고 있다.
재직기간이 20~25년 미만 수령자는 평균 수령액이 144만원, 재직기간이 25~30년 미만 수령자는 195만원, 30~33년 미만인 수령자는 평균 연금 수령액이 232만원이었다.
재직기간 상한(33년 이상) 수령자의 평균 수령액이 재직기간 하한(20년 이상~25년 미만) 수령자의 평균 수령액보다 2배 이상 많았다.
한편, 안행부의 자료에 따르면 33년 이상 재직자 약 9만명에 대한 기여금, 부담금 징수로 향후 20년간 연금수입이 연평균 9천33억원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원진 의원은 “공무원연금 기여금 납부기간 연장 논의가 지급률 조정과 함께 논의될 전망이다”면서 “선진국의 논의과정과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검토하여 합리적인 방안을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재직기간별 공무원연금 수령액 현황(단위 : 명, %, 만원)
연도
|
재직기간
|
인원
|
|
수급액
|
|
평균지급액
|
2012
|
20년이상~25년미만
|
53,553
|
17.5
|
74,014,600
|
9.6
|
139
|
25년이상~30년미만
|
54,969
|
17.9
|
119,938,400
|
15.6
|
186
| |
30년이상~33년미만
|
49,703
|
16.2
|
274,748,400
|
35.8
|
222
| |
33년이상
|
148,357
|
48.4
|
299,245,900
|
39.0
|
284
| |
소계 및 평균
|
306,582
|
100.0
|
767,947,300
|
100.0
|
221
| |
2013
|
20년이상~25년미만
|
55,429
|
17.3
|
79,606,900
|
9.5
|
141
|
25년이상~30년미만
|
56,461
|
17.6
|
126,967,500
|
15.2
|
191
| |
30년이상~33년미만
|
51,292
|
16.0
|
283,117,300
|
33.8
|
228
| |
33년이상
|
157,916
|
49.2
|
347,419,000
|
41.5
|
291
| |
소계 및 평균
|
321,098
|
100.0
|
837,110,700
|
100.0
|
229
| |
2014. 8
|
20년이상~25년미만
|
56,804
|
16.8
|
54,017,100
|
9.1
|
144
|
25년이상~30년미만
|
58,003
|
17.1
|
88,182,100
|
14.8
|
195
| |
30년이상~33년미만
|
52,700
|
15.6
|
192,282,800
|
32.4
|
232
| |
33년이상
|
170,943
|
50.5
|
259,445,300
|
43.7
|
295
| |
소계 및 평균
|
338,450
|
100.0
|
593,927,400
|
100.0
|
2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