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맹우 의원, '부산청, 5년간 징계자 중 46% 금품수수’

2014.10.21 15:25:07

부산지방국세청의 징계자 중 절반에 가까운 직원이 금품수수로 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새누리당 박맹우 의원은 부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2009년부터 작년까지 105명의 징계자 가운데 45.7%인 48명이 금품수수로 인한 징계라고 밝혔다.

 

부산청의 금품수수 징계비율은 같은 기간 국세청 전체 금품수수 징계 직원 비율인 37.3%보다 8.4%p 높은 수치다.

 

최근 5년간 징계직원 중 금품수수 직원 비율은 서울청(47.3%), 부산청(45.7%), 대전청(37.0%), 중부청(32.8%), 대구청(16.7%), 광주청(14.7%) 순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박 의원은 부산청의 부가가치세 체납비율이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것에 대한 지적도 이어갔다.

 

■ 각 지청별 체납발생총액 대비 부가가치세 체납발생액 비율 현황(단위 : 억원, %)

 

 구 분

 

 

서울청

 

중부청

 

대전청

 

광주청

 

대구청

 

부산청

 

2013

 

체납발생총액

 

252,418

 

84,478

 

93,044

 

17,681

 

12,133

 

14,246

 

30,836

 

부가가치세

 

체납발생액

 

74,484

 

17,858

 

29,951

 

5,906

 

4,192

 

5,018

 

11,559

 

부가가치세 비율

 

29.5%

 

21.1%

 

32.2%

 

33.4%

 

34.6%

 

35.2%

 

37.5%

 

2012

 

부가가치세 비율

 

28.3

 

20.5

 

30.6

 

34.6

 

32.8

 

34.2

 

36.1

 

2011

 

부가가치세 비율

 

28.7

 

21.3

 

30.9

 

35.5

 

35.2

 

34.3

 

36.4

 

2010

 

부가가치세 비율

 

28.2

 

22.6

 

28.8

 

31.3

 

32.6

 

35.8

 

36.6

 

2009

 

부가가치세 비율

 

30.3

 

24.2

 

31.4

 

32.9

 

35.3

 

37.2

 

39.3

 

 

부산청의 작년 체납발생총액은 3조836억원이고, 이 가운데 부가세 체납발생액은 1조1천559억원으로 37.5%를 차지한다. 국세청 전체 부가세 체납발생액 비율 29.5%보다 높고, 6개 지방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작년 총체납잔액 6천488억원 중 부가세 체납잔액은 3천16억원으로 46.5%를 차지했다. 부산청의 체납반액 비율도 국세청 전체 부가세 체납잔액 비율 31.2%보다 높고 지방청 중 가장 높았다.

 

박맹우 의원은 “부산청의 부가세 체납잔액 비율은 2009년 이후 매년 지방청 중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다.

 



현상철 기자 hsc329@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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