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평균배당소득 상위10% 200만원↑-90%는 6천원↑

2014.10.27 10:28:48

2008년 이후 상위 1%가 배당소득 85.6%차지…상위 10%가 97.5%독식

2008년 이후 늘어난 배당소득의 98%를 상위 10%가 독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5년간 상위 10%의 평균 배당소득이 200만원 넘게 늘어날 동안 하위 90%는 6천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27일 새정치민주연합 최재성 의원(사진)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08~2012년) 배당소득 100분위 자료’에 따르면, 배당소득의 85.6%를 상위 1%가 차지했고, 97.5%를 상위 10%가 차지했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배당금액 변동 및 상위1%, 10% 증가금액 점유율 (단위: 백만원)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누적 증가

 

(‘08~‘12)

 

증가금액

 

점유율

 

전체

 

배당소득자

 

(명)

 

8,821,252

 

8,040,231

 

8,515,764

 

8,837,742

 

8,825,442

 

4190

 

 

 

총 배당금액

 

9,407,233

 

8,634,018

 

10,954,843

 

11,148,598

 

11,328,761

 

 

 

전년대비

 

변동금액

 

 

 

-773,215

 

2,320,825

 

193,755

 

180,163

 

1,921,528

 

100.00%

 

상위1%

 

6,526,087

 

6,116,065

 

7,954,686

 

8,075,811

 

8,172,039

 

 

 

 

 

전년대비

 

변동금액

 

 

 

-410,022

 

1,838,621

 

121,125

 

96,228

 

1,645,952

 

85.66%

 

상위10%

 

8,715,784

 

7,984,177

 

10,190,937

 

10,359,723

 

10,589,759

 

 

 

 

 

전년대비

 

변동금액

 

 

 

-731,607

 

2,206,760

 

168,786

 

230,036

 

1,873,975

 

97.53%

 

< 금융(배당·이자)소득 100분위 추출 기준 >

 

1. 개인(법인 제외)

 

2. 거주자(비거주자 제외)

 

3. 과세 소득(비과세·면제 소득 제외)

 

 

 

해당 자료에 따르면 2008년 배당소득자는 총 882만명으로 배당소득액은 9조4천72억원이다. 5년 후인 2012년 배당소득자는 882만명, 배당소득액은 11조3천287억원으로 배당소득자 수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지만, 배당소득은 1조9천215억원 늘었다.

 

5년간(2008~2012년) 늘어난 배당소득액 중 1조6천459억원(85.6%)을 상위 1%가 가져갔고, 97.5%에 달하는 1조8천739억원을 상위 10%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상위 1%의 배당소득비율도 늘었다. 2008년 69.37%에서 2012년 72.14%로 2.76%증가했다. 상위 10%도 92.65%에서 93.48%로 0.83%늘었다.

 

상위1%, 상위10% 평균배당소득 대비 하위90%, 하위99% 평균배당소득 비교 (단위: 만원)

 

 

‘08

 

‘09

 

‘10

 

‘11

 

‘12

 

‘08 대비 ’12 증가금액

 

상위1%

 

평균소득

 

7,398

 

7,606

 

9,341

 

9,137

 

9,259

 

1,861

 

상위10%

 

평균소득

 

988

 

993

 

1,196

 

1,172

 

1,199

 

211

 

하위90%

 

평균소득

 

8.7

 

8.9

 

9.9

 

9.9

 

9.3

 

0.6

 

하위99%

 

평균소득

 

33.0

 

31.6

 

35.5

 

35.1

 

36.1

 

3.1

 

< 금융(배당·이자)소득 100분위 추출 기준 >

 

1. 개인(법인 제외)

 

2. 거주자(비거주자 제외)

 

3. 과세 소득(비과세·면제 소득 제외)

 

-1분위별 인원: ‘08 88,212명 ’09 80,402명 ‘10 85,157명 ’11 88,377명 ‘12 88,254명

 

 

이에 따른 1인당 평균 배당소득 증가도 큰 양극화를 보였다. 상위 1%는 7천398만원에서 2012년 9천259만원으로 1천861만원(25.1%) 증가했고, 같은 기간 상위 10%의 평균 배당소득은 988만원에서 1천199만원으로 211만원(21.4%) 증가했다.

 

반면, 하위 90%는 2008년 1인당 평균 배당소득이 8만7천원에서 2012년 9만3천원으로 6천원(6.9%) 늘어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하위 99%는 33만원에서 36만1천원으로 3만1천원 증가했다.

 

최재성 의원은 “정부는 상위 1%의 배당소득을 늘리려고 하는 정책이 아닌 전체 국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과 같은 배당소득 증대세제는 부의 양극화를 더욱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현상철 기자 hsc329@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