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붐 자영업 증가…자영업 위기 악화시킬 수 있어’

2014.11.10 12:40:45

중소기업연구원

베이비붐 세대의 자영업자 수 증가가 자영업 위기를 악화시킬 수 있는 불안요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0일 중소기업연구원은 ‘자영업 정책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보고서를 통해 자영업 부문이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자영업자 수가 2000년대 초반 정점으로 하락하는 추세였지만, 베이비붐 세대의 자영업자 편입으로 2010년 이후 자영업 과잉심화 재연이 우려된다고 봤다. 50대 자영업자 비중은 2009년 27.4%에서 2011년 30.0%, 2013년 30.8%로 증가하고 있다.

 

또 생계형 창업비중이 2007년 79.2%에서 2010년 80.2%, 2013년 82.6%로 높아지고, 생존율도 창업 1년 후 83.8%, 창업 3년 후 40.5%, 창업 5년 후 29.6%로 급격히 떨어지는 상황이다.

 

이에 베이비붐 세대의 장영업자 수 증가는 자영업 위기를 악화시킬 수 있는 불안요인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앞으로의 정책방향과 주요 추진방향으로 ▲자영업의 성장 동력 확충 ▲자영업자 지원 전문 인력 양성 ▲자영업자의 능동적인 세계화 확산 지원 ▲한계 자영업자의 연착륙을 위한 구조개선 지원 등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정책의 기본방향은 정책설계와 집행단계에서 정책수요자들이 자생하려는 의지보다 정책에 의존하려는 경향이 심화되지 않도록 자영업 정책수립 및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상철 기자 hsc329@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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