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민간대책위, 한-중 FTA협상 타결 ‘환영’

2014.11.10 16:54:38

경제 4단체(무역협회, 전경련, 대한상의, 중기중앙회)와 은행연합회 등 업종별 단체, 연구기관 등 총 42개 단체·기관으로 구성된 ‘FTA 민간대책위원회’가 한-중 FTA 협상이 타결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FTA 민간대책위원회는 10일 성명서를 통해 “중국과의 FTA는 앞으로 우리산업 및 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협정 범위가 포괄적이고 개방 수준이 가장 높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제조업 분야에서 중국의 관세인하가 우리 업계가 원했던 수준에 못 미치는 점은 다소 아쉽다”면서도 “우리 농산물의 민감성을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과라는 것을 이해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FTA는 관세장벽 완화 이외에도 서비스, 투자분야의 개방과 규범 및 협력분야를 포괄하고 있어 향후 우리 업계의 대중국 비즈니스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중국 시장을 겨냥한 제3국의 대한국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성명서는 “경제계는 무역과 투자 증진을 통해 우리 경제 회복에 큰 도움이 될 한-호주 FTA 및 한-캐나다 FTA 비준동의안을 국회에서 조속히 처리해 달라”고 촉구했다.

 



현상철 기자 hsc329@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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