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全지방공기업 중 70% 임금피크제 도입 완료’

2015.10.01 17:53:08

행정자치부는 1일 142개 전 지방공기업 중 100개 기관이 임금피크제 도입에 대한 노사합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도별 도시개발공사 16개는 모두 임금피크제를 도입했으며, 도시철도공사는 7개 중 4개가, 지방공단은 82개 중 56개가 도입을 완료했다.

 

도입기관의 임금피크제 내용을 보면 정년보장형의 경우 정년도래 1년 전 인원수만큼, 정년연장형의 경우 임금피크제로 인해 정년이 연장되는 인원수만큼 2016년 신규로 추가재용목표를 설정했다.

 

또한, 재원마련을위해 기관별로 퇴직 3년 전에서 5년 전부터 임금을 단계적으로 감액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높은 조기도입 성과 요인은, 행자부가 연내 임금피크제를 도입하지 않은 기관의 경우 경영평가 감점을 부여할 뿐 아니라, 조기도입 시기에 따라 가점을 차득 적용하는 등 여러 차례 임금피크제 설명회와 주요 지방공기업 CEO 간담회를 진행한 데서 이뤄냈다는 판단이다.

 

특히 지난 9월22일에는 정종섭 행자부 장관이 노사합의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지방도시철도공사 CEO와 긴급 간담회를 개최해, 임금피크제 조기 도입을 특별히 당부했으며, 그 결과 9월말 기준 총 4개의 도시철도공사가 노사합의를 이끌어 냈다.

 

정종섭 행정자치부장관은 “지방공기업들 사이에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동개혁에 동참하자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단기간에 임금피크제 도입률이 크게 상승했다” 며 “조만간 미도입 기관들도 조속히 도입을 완료하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행자부는 10월 중 노사합의를 완료하지 못한 기관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임금피크제 미도입 기관에 대해선 경영평가 페널티외에도 총인건비 인상 제한을 추가로 검토해 임금피크제 도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지한 기자 ext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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