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市 올 개별공시지가 평균 2.9%상승

2000.07.20 00:00:00

노원구 5.5% 가장 큰폭으로 올라




서울市의 2000년도 개별공시지가가 '99년도 개별공시지가 대비 평균 2.90%의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구는 노원구 5.47%이고 가장 적게 상승한 구는 구로구 1.28%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市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00년도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지가조사를 완료하고 토지소재지 관할 구청장이 최근 이를 결정·공시토록 했다.

市는 IMF로 인해 지난 '99년도에 -9.8%까지 하락세를 보였던 개별공시지가가 경제회복 및 부동산경기활성화, 실물경기회복과 생산·투자부문의 회복세가 지속돼 상승세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했다.

市는 또 자치구별 지가의 상승세는 노원(5.47%), 용산(4.27%), 관악구(3.69%)순으로 나타나 개발사업지역이 많은 지역이 상승세를 주도한 것으로 파악했다.

노원구는 급상승 지역은 없으나 재개발사업과 주거환경개선지구 등이 17개 지역에 이르며 택지개발완료지구 6개, 진행중인 지구가 8개에 이르러 가장 높은 상승세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용도지역이 자연녹지지역에서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된 도봉구 도봉동 74-3번지(약 54필지) 일대는 70%(34만3천원/㎡→59만6천원/㎡)가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한편 市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양도소득세 등 국세의 부과기준이 되고, 종합토지세 등 지방세의 과세표준액의 결정자료가 되므로 이번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는 이번달 안까지 토지소재지 관할 구청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키 바란다”고 당부했다.


채상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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