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3일 서울 강남구 소재 SH공사에서 134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정부3.0 집중컨설팅’을 실시했다.
평가대상인 134개 지방공기업의 정부3.0 담당자 약 400여명 및 민간전문가들은 지방공기업의 정부3.0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한 총 61개 정부3.0 과제를 3개 분야로 나눠 각 기관에서 추진하는 정부3.0 과제를 어떻게 발전시킬것인가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맞춤형서비스’ 분야에서는 송파구시설관리공단의 ‘쌍방향 실시간 주차정보 홈페이지 구축’ 등 28개 과제에 대해, ‘유능한 정부’ 분야에서는 경상북도관광공사의 ‘청렴시민감사관제도 도입’ 등 18개 과제, ‘투명한 정부’ 분야에서는 SH공사의 ‘전자결재문서 원문공개’ 등 15개 과제에 대한 전문가들의 집중컨설팅이 진행됐다.
지방공기업 정부 3.0 담당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정부3.0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었으며, 담당과제에 대해 정부3.0 가치를 내재화 하고 국민체감도를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어 매우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지난 해 지방공기업 정부3.0 평가 우수기관인 시흥시시설관리공단, 서울시설관리공단, 서울메트로, 안산도시공사, 성북구도시관리공단 등 13개 기관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개최됐다.
정재근 행정자치부 차관은 ‘국민행복과 경제 재도약, 어떻게 이룰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4대 구조개혁과 정부3.0 가속화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다.
정 차관은 “지방은 국가혁신의 시발점이자 종착지” 라며 “주민이 개혁의 성과를 체감하는 접점인 지방공기업에서 4대개혁과 정부3.0의 성공적 사례들이 창출·확산돼야만 공공부문 개혁에 대한 국민의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