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아프리카 7개국 등 전자정부 한국에서 배운다

2015.11.12 17:57:32

‘2015 전자정부 리더쉽 국제 컨퍼런스’ 개최, 각국 전자정부 추진과정 발생하는 문제 해결방안 공동으로 모색

행정자치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 국제회의장에서 국내외 전자정부 전문가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전자정부 리더쉽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초청연수로 한국을 방문한 7개국 9명의 고위 공무원을 비롯해, 국내 전자정부 학위과정 등에 유학 중인 외국 공무원, 국제 대학원 학생,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국의 전자정부 추진과정 중 시행착오와 성공경험을 공유하고, 각국의 전자정부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찾아내 해결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문석 고려대 명예교수가 ‘한국의 전자정부 추진전략 및 시사점’ 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 후, 온두라스, 보츠와나, 베트남 국장급 이상 공무원들이 자국의 전자정부 추진현황과 문제점 등에 대해 중남미, 아프리카, 아시아를 대표해 발표했다.

 

이어서, 해외공무원과 학계, 전자정부 해외진출관련 기업 등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도국 전자정부 발전전략과 한국과 협력증진 방안에 대한 참석자 토의가 이뤄졌다.

 

정재근 행정자치부차관은 “한국 또한 전자정부 구축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고 이러한 경험을 해외 각국과 공유할 때 더욱 가치가 있을 것” 이라며 “이번 컨퍼런스가 해외 각국이 자국의 전자정부 추진시 당면하는 문제점을 찾아내고 한국과 더욱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수 있는 논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여한 보츠와나, 에콰도르 국가 등은 사이버보안, 정부데이터센터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자정부 사업을 수행할 예정으로, 이번 컨퍼런스가 단순 교류협력 차원을 넘어 우리 정부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국내 IT 기업의 해외진출로 연계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지한 기자 ext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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