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지방세 총23조2천억 징수

2002.04.15 00:00:00

전년비 12.6% 늘어…주행·마권·등록세순 증가


2000년·2001년 지방세 징수총액
2000년 20조6천6억원 ⇒ 2001년 23조1천8백72억원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지방세 징수 총액은 23조1천8백72억원으로 지난 2000년 대비, 2조5천8백66억원이 증가해 전체적으로 12.6%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주행세가 1백13.6%로 가장 크게 증가했고 경주마권세 39.8%, 등록세 23.4%, 취득세 20.1% 순으로 주민세와 재산세, 종토세, 담배소비세 등이 소폭 상승했다.

주행세의 경우 하반기에 3.2%의 세율을 11.5%로 인상해 세수가 크게 증가했고, 경주마권세는 경마경륜인구의 증가와 경륜장(창원) 및 경마장 장외발매소(광주광역시) 신설이 증가의 주요인이었다.

또 등록·취득세는 지난해 주식시장의 침체와 더불어 금융기관의 수신금리하락, 전세가격 상승 등에 따라 부동산 투자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특히 과년도 체납세에 대한 각 지방자치단체의 징수활동 강화결과 모두 9백7억원이 더 징수됐다.

반면 면허세는 75.9%, 도축세가 12.3%, 지역개발세가 3.1% 감소했다. 면허세는 승용자동차등록분 폐지로, 도축세는 광우병과 구제역 등으로 지역개발세는 부산지역의 컨테이너 물류량의 감소가 원인이다.

각 시·도별 세수규모는 서울시가 7조9천3백41억원(29.8%)으로 가장 많고, 부산이 1조7천9백51억원(6.7%), 대구 1조1천71억원(4.2%), 인천 1조2천9백90억원(4.9%), 광주 5천8백35억원(2.2%), 대전 6천8백79억원(2.6%), 울산 5천7백38억원(2.2%)이다. 또한 경기가 6조4천3백31억원(24.1%), 강원 6천4백39억원(2.4%), 충북 6천31억원(2.3%), 충남 8천22억원(3.0%), 전북 6천5백76억원(2.5%), 전남 7천26억원(2.6%), 경북 1조1천5백16억원(4.3%), 경남 1조3천6백28억원(5.1%), 제주 3천2백75억원(1.2%)이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지방세 전체비중의 58.8%를 차지하고 있다.


김종호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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