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지방세 체납 600억원 넘어서

2004.07.22 00:00:00

고액체납자 정리 총력


경기도 안산시의 지방세 체납액이 사상 처음 600억원을 넘어섰다.

안산시가 지난 1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월말 현재 지방세 체납액은 603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1천만원이상 고액 체납자는 770명으로 이들의 체납규모가 전체 체납액의 42.8%인 257억원을 차지하고 있어 지방세 체납액 상승의 주된 요인이 되고 있다.

그동안 안산시는 체납세금 징수를 위해 특별전담반까지 편성, 적극적인 체납액 징수활동을 펼쳐왔지만  징수금액은 21억원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안산시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인한 업체의 부도나 도산이 늘고 있어 상가의 매상이 감소해 체납자가 크게 늘고 있다"며 "형사고발이나 부동산 압류, 압류재산 공매처분 등을 통해 체납액을 줄이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시는 체납세금으로 인해 시의 재정운용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고질적인 고액체납자에 대해 특별관리체계를 운영, 지방세 체납액 축소에 나서고 있다.


김정배 기자 inch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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