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지방세 체납 일소를 위해 '지방세 체납액 특별징수반'을 가동하는 등 강도높은 체납액 징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는 전체 지방세 체납액 343억원 가운데 46%를 차지하는 천만원이상 고액체납자 318명을 대상으로 체납액 특별징수반을 투입，체납액 납부를 독려하고 있다.

이번 특별징수반은 매년 고액체납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징수·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기존 체납액 특별정리기간이 아닌 별도의 기간에 자체적으로 본청과 구청 체납정리담당 조직을 활용, 태스크포스 형태로 매 분기별로 운영된다.

특별징수반은 향후 납부능력이 있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동산 현장압류, 압류 실익이 있는 재산의 적극적 공매 추진, 관허사업 제한, 예금 및 급여 압류, 금융거래 공공정보등록, 형사고발 등의 체납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부도 및 행불된 체납자에 대해서는 대포차량 소재파악 후 강제인도, 주소지에 대한 탐문조사 후 수색 및 사실조사서 작성 등에, 무재산자에 대해서는 은닉재산 추적 등의 강력한 체납처분에 나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