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통합개시재무제표' 공표

2006.07.13 00:00:00

지난해 시(市) 소유자산 1조7천362억원, 부채 626억원


광양시는 2005 회계연도 통합개시재무제표를 완료,전남도내에서 최초로 시 소유자산 등 재정운용상황을 공표했다.

시는 회계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기하고 혁신적 재정운영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민간기업 회계방식의 복식부기회계제도를 지난해 1월부터 시범도입해 복식부기에 의한 회계처리를 실시간 운영 중에 있으며 이를 토대로 '통합개시재무제표'를 완성하게 됐다.

공표한 주요 결산내용을 보면 광양시 소유자산 총계는 1조7천362억원(문화재 등 유산자산 제외)이며 부채는 총계 626억원으로,재정분석 측면에서 자기자본비율 96.4%, 부채비율 3.7%, 유동비율 1천4.4%로 모든 지표가 매우 양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편 작년 한해동안의 재정운영결과를 나타내는 손익측면에서는 수익 3천667억원, 비용 2천415억원으로 기업의 순이익에 해당하는 1천252억원의 운영차액을 남겼다.

이번에 공표한 통합개시재무보고서는 광양시가 운영하고 있는 일반회계와 11개의 특별회계, 9개의 기금, 그리고 2개의 공기업 특별회계를 총망라한 통합재무제표로써 광양시의 통합재정상태와 운영성과를 파악하는데 유용한 정보로 활용될 계획이다.

특히 복식부기회계제도는 행정서비스의 비용 개념이 적용돼 공무원의 경영마인드를 높일 수 있고, 내년부터는 전 지방자치 단체가 이제도를 의무적으로 시행하게 돼 재무보고서를 통해 지자체의 살림살이가 종전보다 나아졌는지의 여부와 지자체간의 '삶의 질' 수준의 비교 등이 가능한 제도로 활용될 전망이다.


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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