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세무사회(회장‧김성후)는 지난 7일 광주라마다호텔에서 일본 시코쿠세리사회와 제23차 국제교류 간담회를 갖고 양국의 조세제도 및 세무사제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김성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한국‧일본 양국의 광주지방세무사회와 시코쿠세리사회 간 교환 방문 교류를 통해 양국 세무사 제도 발전에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 제23차 양회간의 국제 교류 역시 상호 이해와 우호의 폭을 더욱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양회가 지속적인 국제 교류 및 내실있는 연구 주제 발표를 통해 우정을 돈독히 쌓아간다면 양국의 우호 증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시코쿠세리사회 하마자키 토모지 회장과 임원 여러분들이 짧은 시간이지만 빛고을 광주에서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하마자키 토모지 시코쿠세리사회장은 “양회의 국제교류 간담회는 1997년 2월 10일에 우호협정이 체결돼 지금에 이르렀다"며 "2018년 11월에 광주지방세무사회를 고치현에서 맞이한 이래 코로나로 인해 6년만의 교류이며 이번 간담회가 유익한 만남이 되리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일본 시코쿠세리사회는 일본이 지난해 10월 시행한 '디지털 인보이스(전자세금계산서)제도'에 대해, 광주지방세무사회는 '실질과세 원칙의 존재여부와 존재시에 그 적용범위‧제한 부분'에 대해 발표하고 상호 토론을 진행했다.
이어진 환영만찬에서는 1999 광주국악대제전 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한 전라남도 무형유산 제29-7호 김향순 명인과 제22회 전국고수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나연주 고수 등 국내 정상급 국악인 4명이 출연, 판소리 및 남도민요의 진수를 선보였다.
아울러 양회 임원진은 국립아시아 문화전당을 찾아 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재단 사장의 안내로 전당 곳곳을 둘러본 후 광주 비엔날레 전시장을 찾아 박양우 대표의 도움과 도슨트의 안내로 전시장에 설치된 작품들을 감상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에는 일본 시코쿠 세리사회에서는 7명의 임원진이, 광주지방세무사회 측에서는 김성후 회장을 비롯 임원진 16명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