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국세청(청장·서상주(徐相柱))을 비롯 일부 일선세무서가 지난 1일 통·폐합으로 인해 민원이 대폭 늘어났으나 청사 사무실과 주차장 등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사무실이 매우 비좁고 주차장 또한 혼잡을 이뤄 업무수행에 크게 불편을 겪고 있다.
대구지방국세청의 경우 과거 3국에서 4국으로 조직이 개편되면서 직원 60여명이 늘어났는가 하면 북대구세무서 역시 대구세무서와의 통합으로 직원이 크게 늘어나면서 거대조직이 되었다.
그러나 청사 사무실이나 주차장은 넓힐 공간이 없어서 예전 그대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사무실이 매우 협소할 뿐 아니라 주차장역시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뿐만 아니라 안동세무서의 경우도 1개과에 16명이 근무하였으나 의성세무서와 통합으로 인해 1개과에 23명이 근무하게 돼 사무실이 매우 비좁은 형편이다.
따라서 주차장은 말할나위 없이 부족해 세무서를 찾는 민원인들이 주차문제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대해 대구청 장승우 총무과장은 “직원들에게 부재차량운행을 실시하도록 하는 한편,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 등의 자가용 차량운행 자제로 민원인들의 주차난 해소에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