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사전조율 `주효'
대구지방국세청(청장·서상주(徐相柱)) 관내 사업자들의 세금관련 불복청구 건수가 작년에 비해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구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8월까지 납세자가 세금고지에 대하여 제기한 과세적부심사청구는 2백35건으로 작년동기의 4백12건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이의신청 심사청구 불복청구 등도 크게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의신청은 지난해 2백98건이던 것이 올해는 2백49건으로, 심사청구는 2백30건에서 2백20건으로 각각 줄어들었다.
납세자가 불복청구기간에 반발하여 제기하던 행정소송도 올해는 57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90건에 비해 크게 줄었다.
이같은 현상은 지방청을 비롯 일선 각 세무서들이 납세자의 각종 이의신청들을 면밀히 검토, 사전에 충분한 조율을 거치면서 세무행정처리를 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최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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