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도서관에 금일봉
安正男 국세청장은 지난 13일 비서관 한명을 동원한 채 조용히 청사를 나섰다.
安 청장의 발걸음이 멈춘 곳은 남산 중턱에 위치한 남산도서관. 安 청장은 이미 지난해 8월 후학들을 위해 써 달라며 도서관측에 금일봉을 전달했었고, 도서관측은 그 뜻을 기리기 위해 법학관련 서적 2백87권을 구입해 별도의 `안정남 청장 코너'를 만든 바 있다.
도서관을 방문한 安 청장은 도서관장실에서 이상열 도서관장과 장양일 관리과장, 안칠헌 문화활동과장, 김동영 자료봉사과장 등과 약 10분에 걸친 대담을 마친 뒤 조용히 금일봉을 내놓았다.
安 청장은 이날 금일봉을 내놓으면서 “후학들이 읽어서 국가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을 비치해 달라”고 도서관측에 당부했다.
채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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