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세정개혁으로 상대적 박탈감에 젖어있는 직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각 직급별로 보수체계·보직경로 등을 달리하는 방향의 새로운 `인적자원관리프로그램'의 마련이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현재 각 직급별로 차등화돼 있는 보수체계를 전문성과 난이도 등을 감안해 같은 직급이라도 국세청의 인건비 총액예산내에서 보수체계와 보직경로 등을 달리하는 등의 방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세행정개혁기획단장인 張 春 국장은 “국세공무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국세공무원법의 제정 등에 대해 인사·예산당국 등과의 협의가 이루어져야 하고 또 징세수당 신설도 다른 공무원사회의 공감을 얻기가 쉽지 않은 만큼 우선 국세청 나름대로 직원들의 복지에 대한 실질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함께 張 국장은 “직원들의 복지·후생을 위해 우선 현재 본청에 신설된 복지·후생계에서 개별 직원별 고충과 불합리한 면을 수렴, 금전적 인센티브 등 조직차원에서 지원하고 앞으로의 세정개혁은 직원들의 복지측면이 보다 강조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