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현장탐험-4]“납세자들의 변호사 되겠습니다”

2000.10.23 00:00:00

고충해결후 답지보며 더욱 분발해

양천세무서(서장·김남문(金南文)) 납세자보호담당관실(담당관·김종택)이 힘찬 새 출발을 다짐, 관내 납세자들로부터 호평을 듣기 시작했다.

同署 담당관실의 새 출발은 지난 9월1일자로 상담실과 통합하면서 署내 내로라하는 직원들이 관내 납세자들의 서비스향상을 위해 재무장, 차원높은 서비스를 다짐하면서부터 그 면모가 일신됐다.
/image0/
양천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실 직원들의 사기가 어느 때보다 충천하다. 지난 9월 상담실과 통합된 후 들 직원들은 “납세자 대변자로서 모든 준비와 자세가 갖추어졌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새로 보강된 직원들은 각 파트별 베테랑들로서 상담에서부터 납세자들의 민원과 애로사항을 신속·정확하게 처리한 결과다.

실제로 지난달에 관내 납세자로부터 `감사의 편지'를 받은 이후 담당관실 직원들은 자신들의 역할에 보람을 갖는 것은 물론 더욱 적극적으로 서비스에 임하려고 자세를 가다듬고 있다.

同署 담당관실에 날아든 감사의 편지는 관내에서 약국개업을 준비중이던 약사로 이전에 장신구 소매업을 하다가 실패한 후 약사면허를 살려 개업을 하려고 했으나 사업실패에 따른 체납 등으로 사업자등록증이 발급되지 않자 해결방법을 호소했고 김종택 납세자보호담당관의 노력으로 해결된 데 대한 답지였다.

이 납세자가 문제해결을 위해 백방으로 뛰어 온 3년의 세월. 모두가 사업실패로 실의에 빠져있다가 가공매입자료에 대해 해명하라는 통지를 받은 후 실제 매입처를 찾아다닌 시간들이다.

김 담당관은 이 납세자의 애로를 듣고 사실조사를 했고, 무자력에, 약국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4인 가족을 책임지고 있는 등 어려운 사연을 증명해준 것이다.

김종택 담당관은 “납세자보호담당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고마움의 편지까지 받게 돼 기분이 좋기는 하지만 오히려 납세자들의 충실한 변호사가 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여 전국 제일의 담당관실로 태어나겠다”며 지켜봐줄 것으로 요망했다.


서주영 기자 info@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